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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사연 고액 후원자들 "송영길 정치자금이었으면 기부 안했다"
2024-04-17 19:22:45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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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에 이어 이틀 만에 재개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 고액 후원자들이 "정치자금으로 생각했다면 기부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재단 활동이 정책개발이나 입법 활동에 도움 될 거라 생각해 기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송 대표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는 2020년 4월 먹사연에 1억 원을 후원한 사업가 A씨와 2021년 9월 3000만 원을 후원한 사업가 B씨가 각각 오전과 오후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송 대표가 2020~2021년 먹사연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 원을 수수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증인들은 일관되게 검찰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증인들은 먹사연이 후원금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집행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송영길) 정치자금으로 생각했으면 기부 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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