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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AI 영상분석 핀텔, 코스닥 상장 도전…“글로벌 기업 도약”
2022-10-04 15: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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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고해상도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업 핀텔이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핀텔은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지능형 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 시티 산업에 특화된 기업이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외형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기술 특례 기업으로 아직 수익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은 투자 리스크 요인이다.
 
핀텔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김동기 핀텔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스마트 시티 조성에 있어 영상을 이용한 인공지능 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당사의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스마트 시티 산업과 자율주행 시대를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핀텔은 고해상도의 영상을 화질 저하없이 원본 영상 그대로 분석할 수 있는 AI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영상분석 솔루션 아벡스(AVAX)와 프리벡스(PREVAX) 등을 개발했다. 아벡스는 배경모델링 기반의 영상분석 솔루션이다. 방범용 영상감시 시스템이나 횡단보도 보행자 감시 시스템, 주차 감시 시스템 등에 적용되고 있다. 프리벡스는 딥러닝 적용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지능형 교통체계용 차세대 검지기에 적용된다. 현재는 영상 경량화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솔루션인 핀텔넷(Pintel Net)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핀텔은 스마트 보안, 스마트 교통, 스마트 무인화 서비스, 스마트 타운 등 스마트시티 시장의 확대와 함께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CCTV 카메라 등 대규모 영상 장비가 도입되면서 인간의 시각 지능을 대체할 수 있는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시티 관련 정부 예산 중 첨단도로교통체계 분야 계획된 금액만 2025년까지 약 3조8000억원에 달해 시장 성장과 함께 핀텔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과제의 경우 실증화테스트 등 레퍼런스 확보가 중요한데 핀텔은 스마트교통 시장에 조기 진입함으로써 다수의 인공지능(AI) 영상분석 프로젝트에 핵심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미 서울 상암동에 보행자 및 교통흐름에 대응하는 스마트 교차로 실증테스트를 마쳤으며, 현재는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교통시스템 실증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핀텔 매출은 최근 3개년(2018~2021) 연간 성장률 101%를 기록하는 등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술특례 상장기업으로 수익성 확인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핀텔의 올해 반기 기준 매출액은 40억원,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은 각각 16억원, 17억원으로, 영업이익률 마이너스(-)40.3%를 기록했다. 
 
낮은 수익성의 원인으론 핀텔의 높은 원가율이 꼽힌다. 핀텔의 지난해 원가율은 77%였으며, 올해 반기 기준 원가율은 88%를 넘어섰다. 핀텔의 기술평가를 진행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소프트웨어 판매 및 용역 제공을 주업으로 하고 있어 대부분의 공정(하드웨어)을 외주가공으로 생산하고 있다”며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핀텔은 내년 흑자전환을 자신하고 있다. 김동기 대표는 “그동안 주력 제품이던 아벡스의 높은 원가율로 수익성이 좋지 않았다”면서도 “스마트 시티 시장 확대에 따라 앞으로는 프리벡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고성능 상품으로 원가율도 개선돼 내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핀텔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7500~89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747억~886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4일과 5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11부터 12일까지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김동기 핀텔 대표이사가 IPO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소개를 하고 있다.(사진=박준형 기자)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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