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조환흠 기자|부모로부터 1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무이자로 빌리거나 기업용 대출금을 주택 구매로 사용하는 등 비정상적인 부동산 거래 행위가 정부 당국에 무더기로 포착됐다.허위로 고가 계약을 맺은 뒤 이를 취소해 인위적으로 시세를 끌어올리는 이른바 '집값 띄우기' 수법도 수두룩했다.국토교통부는 24일 국무조정실 부동산 감독 추진단이 주관한 '제4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반기 부동산 이상거래 기획조사 결과를 공표했다.이번 조사는 서울과 경기권의 이상 거래는 물론 실거래가 조작 의심 사례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