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한호 기자|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지난 1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를 넘어서면서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다. 4년 연속 이어진 보험료 인하의 누적 효과와 정비요금 등 원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대형 손보사의 지난 11월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2.0%에 달했다. 이는 보험업계에서 손익분기점으로 여기는 8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이들 5개사의 누적 손해율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