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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꼭두쇠 인형극 ‘박첨지뎐’포스터./사진제공=단양군청 |
‘박첨지뎐’은 민중 서사 속 박첨지 이야기를 전통 인형극 형식으로 풀어내면서, 입체적 무대 구성과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퓨전국악 선율과 함께 꼭두각시 인형들이 박첨지의 인생 여정을 유쾌하고 생동감 있게 풀어내며 사회 갈등과 화해, 풍자와 유머, 비극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202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한류전통예술 선도사업으로 제작됐으며, 지난 5월 춘천인형극장에서 열린 제24회 유니마총회 및 춘천세계인형극제 공식 공연작으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연출은 신재훈이 맡았으며, 실력 있는 배우들이 참여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서울에 집중된 공연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공연은, 전통을 단순히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조적으로 계승해 전통예술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양 공연 이후에는 일본 초청 무대도 예정돼 있어 국제적 주목도 받고 있다.
입장료는 1만 원이나, 80% 할인된 2천 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인터파크(수수료 별도)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