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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신 의원 “노후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정의로운 전환·지역경제 대책 시급”/사진제공=충남도의회 |
윤 의원은 “석탄화력발전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밑거름이었지만,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충남 태안을 비롯한 도내 발전소가 폐지되고 있다”며 “보령시 사례처럼 발전소 폐지로 지역경제 기반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만큼, 정의로운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과거 폐광 지역처럼 중앙정부의 무관심으로 지역이 쇠퇴하지 않도록 특별법 제정 등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또한 태안 인근에 추진 중인 11조6천억 원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와 관련해 “일자리 창출과 시·군 세수 증대 효과가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돼야 한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지역 상생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1991년 지정 이후 지연되고 있는 안면도 관광지 개발 문제를 짚으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관광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며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충남 경제 활력 제고 차원에서 적극적인 행정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탈석탄·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특정 지역과 계층에만 고통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며 “발전소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대한민국 산업과 사회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남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