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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삵이 돌아오던 습지… 버드나무 베고 사라졌다"
2025-06-06 13:54:48
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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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천변에 자리한 도심 습지가 최근 대규모 벌목으로 훼손됐다. 해당 지역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과 삵, 그리고 희귀조류인 멧도요 등이 확인되며 도시 생태계의 희망으로 주목받던 곳이다.


그러나 세종시는 "홍수 예방 및 치수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라며 수변의 버드나무 군락을 대규모로 제거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과 지역의 환경단체들은 "실질적인 홍수 예방 효과는 불확실하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실제 벌목된 제천 일대 습지는 자연형 하천 구조를 갖춘 드문 공간으로, 도심 인근에서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생태적 중요 지역이었다. 시민들의 관찰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수달 가족과 삵, 멧도요, 황조롱이 등이 잇따라 확인되었고, 겨울철에는 텃새와 철새들의 중요한 쉼터로 기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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