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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독립운동 3대 망하고 친일 3대 흥한다는 말 사라져야"
2025-06-06 15:32:52
김경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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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희생자들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시민 등 약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29일 경북 포항에서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 박진우 중령, 고 이태훈 소령, 고 윤동규 상사, 고 강신원 상사와 재작년 12월 서귀포 감귤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임성철 소방장의 유족들이 초청됐다.

"국가·공동체 위한 희생이 합당한 보상으로 돌아오는 나라 돼야"

이재명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거룩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모든 국가유공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특별히 초청된 초계기 순직자와 순직 소방관 유가족들을 언급하고 "이 자리를 빌려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 국민들께서는 고인의 헌신을 뚜렷이 기억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가 해마다 현충일을 기리는 이유는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며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 조국을 구하기 위해 전장으로 나선 군장병과 젊은이들, 독재의 억압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수많은 분들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어 "보훈은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라며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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