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서 "비상계엄 이후 지난 6개월간 혼란을 안정시키지 못했다"며 큰절까지 나온 가운데, 정작 당 지도부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초선인 박수민 의원은 반성문과 큰절을 준비하고 '릴레이 사과'를 시사했다. 반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계속해서 원내대표 업무를 이어가게 됐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퇴 의사마저 고민하고 있다.
엎드린 초선, 반면 당 지도부는...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수민 의원은 새 정부 출범 이튿날인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민께 드리는 반성문을 준비했다"며 "반성문을 읽고 절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 중) 빨리 한 명이라도 (사과를) 시작해야 할 것 같다"라며 "저부터 릴레이로 하겠다"고 알렸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