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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남북교류 재개, 통일쌀 모내기로 염원"
2025-06-05 15:06:16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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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통일농사를 지어왔다. 중단되었던 남북교류가 새 정부에서 다시 물꼬를 트고 재개되기를 기원하며 모를 심는다."

5일 오전, 경남 진주시 문산읍 옥산리 논에서 열린 '통일쌀 모내기' 행사에 참여한 농민들의 목소리다. 이들은 6.3 대통령선거를 통해 출범한 새 정부가 남북교류를 재개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기를 염원하며 모내기를 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농민단체들은 2001년부터 '통일쌀' 활동을 이어왔다. 한때 남북 민간교류가 활발하던 시절, 농민들은 통일쌀을 경작해 모은 기금으로 북측 농사 지원을 위한 농기계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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