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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조작 의혹 리박스쿨 대표, 윤석열 대통령실과도 소통했나
2025-06-05 11:02:58
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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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에서 댓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주도하는 교육단체 출범식에 윤석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이 축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발언했던 것으로 확인돼, 리박스쿨이 윤석열 대통령실과도 관계를 맺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뉴스타파>는 지난달 30일 극우 성향의 교육단체인 '리박스쿨' 소속 강사들이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팀을 만들어 댓글 공작을 진행하면서, 강사 자격증을 발급해 늘봄학교로 강사들을 투입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리박스쿨 사무실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은 또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손효숙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국가교육개혁국민협의회(교협)는 리박스쿨, 우남네트워크, 대한민국교원조합 등을 포함해 11개 교육단체가 모여 만든 단체로 지난 2023년 10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창립 출범식을 열었다. 교협의 법인 등록 주소지는 '리박스쿨' 사무실 주소지와 동일하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대남 당시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선임행정관)와 최재형 국회의원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축사를 했다. 김 행정관은 이날 "제가 처음에 대통령실에 들어가서 만난 분이 우리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님), 그리고 이OO 대표님 조OO 대표님...전부 다 나라를 걱정하고 국가의 교육을 걱정해서..."라고 축사의 처음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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