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초대 비서실장으로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시을)이 임명된 가운데 강 의원은 정부와 국민을 위해 "크게 몸을 던져 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1973년생인 강 비서실장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충남 아산을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3선을 한 인물이다.
강 실장은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비서실장에 지명되었다"며 "많이 응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대통령의 국정운영 조력자로서 가장 가까이에서 대통령님을 보좌하는 중임을 맡게 되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썼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분명한 위기이다. 민주주의 위기, 민생경제 위기, 기술혁명 위기 등 대내외적 복합위기가 도사리는 상황이다. 이번 정부는 이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빛의 광장에 모인 사회대개혁 과제들을 추진해야하는 소임도 받았다. 늘 주어진 과제에 맞는 적임자를 선택하신 국민이시니, 이번에도 그러실 거라 굳게 믿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도 강 실장은 "제가 겪고 본 이 대통령은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정치인이고, 능력있는 행정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런 분을 잘 모시기 위해 크게 몸을 던져보겠다. 반드시 이번 정부를 성공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