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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유시민 대선 예상 득표율, 무시할 수 없는 이유
2025-05-19 10:22:28
임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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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유시민 작가가 예측하는 대선 득표율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유시민 작가는 인천에서 열린 인문학 강연 '대통령 노무현을 말하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25~35%, 나머지 후보들이 10% 안팎으로 득표할 것이라며 예상 득표율을 말했습니다.

유 작가의 예상 득표율은 역대 대통령 선호도 여론조사를 토대로 나온 예상치입니다. 지난해 6월 한국갤럽은 같은 해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민 만 13세 이상 남녀 1777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을 자유 응답 방식으로 설문조사했습니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3%포인트).

조사 결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꼽은 사람이 31%로 가장 높았고, 2위는 박정희 전 대통령(24%), 3위는 김대중(15%)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은 9%, 윤석열 전 대통령은 2.9%, 이승만 전 대통령은 2.7%, 박근혜 전 대통령은 2.4%, 이명박 전 대통령은 1.6%, 김영삼 전 대통령은 1.2%, 노태우 전 대통령은 0.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근거로 유 작가는 노무현·김대중·문재인 전 대통령을 좋아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을 합한 수치인 55%를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로 예상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25~35%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그 외 보수 성향 대통령들의 응답자를 모두 합친 것과 비슷했습니다.

유 작가는 강연에서 "이 지표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이 비율에 따라 여야 간 진보·보수의 균형이 바뀌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시민 작가의 대선 예상 득표율이 화제인 까닭은 그가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범진보 진영이 180석을 확보할 수 있다고 예측했기 때문입니다. 유 작가는 22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의 안정적 우세"로 20대 대선에서는 "득표율 1% 차이 안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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