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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재차 직격한 김기현…"당대표 처신 알아서 결단"
2023-11-16 12: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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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언급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겨냥해 “당무에 개입하지 않고 있는 대통령을 당내 문제 관련해서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내부 문제 관련해서 당의 공식 기구가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지난 15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 쪽으로부터 “필요한 것을 그냥 거침없이 하라는 신호가 왔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윤심을 거론하며 중진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김 대표는 “당 내부 문제는 당 지도부가 공식기구, 당내 구성원과 잘 협의해서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잘 작동 중이다”라며 “혁신위도 그러한 공식기구 중 하나이고 혁신위가 제안한 여러가지 발전적 대안에 대해 존중한다. 그것이 공식 기구를 통해 잘 논의되도록 절차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혁신위 내부에서 불거진 조기해체설에 대해서는 “제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그 문제는 혁신위 내부에서 잘 의논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울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당 대표의 처신은 당 대표가 알아서 결단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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