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오마이뉴스
강릉시 1조 5천억 관광단지 조성사업 흐지부지?
2021-10-23 20:49:26
김남권
  •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 트위터로 공유하기
  • url 보내기


강원 강릉시가 강릉 남부권에 84만 평 규모의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면서 국방부와 군부대 이전 협의까지 마쳤지만, 사업이 대폭 축소되거나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방부는 양여부지 개발계획이 변경되거나 무산될 경우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난 2019년 초부터 해안경관이 수려한 강릉 남부권(금진리, 심곡리 일대)에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 그리스 산토리니 같은 지중해식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김한근 시장의 공약인 이 사업은 예정 부지 289만㎡(84만여 평)에 예상 사업비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로 추진돼 왔다.

시작한 지 3년이 다 되어가지만, 민간사업자 선정은 물론 구체적인 개발계획도 세우지 못한 채 사업은 지지부진했다. 그동안 진행된 것이라고는 사업 초기인 2019년 6월 해당 지역 657필지(289만㎡)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제한지역 지정과 올 5월 사업 부지 내 위치한 군부대 사격장 57만 7522㎡(17만여 평) 이전을 위한 국방시설본부와 '기부 대 양여사업' 합의각서를 체결한 것이 전부다.

이 사업의성공 여부는 84만 평에 이르는 부지 확보가 관건이다. 현재 확보된 부지는 군부대 이전으로 발생한 17만 평으로 전체 사업 부지의 20%에 불과하다. 문제는 나머지 80%에 해당하는 230만㎡(약 69만 평)의 사유지를 매입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매입 대상 사유지는657필지에 소유주만 330명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민간사업자가 개별 협상으로이를 수용하기에는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특히 일부 토지주들이 매도를 거부하거나 매입가를 높게 요구하며 버틸 경우 딱히 수용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전체 내용보기
주요뉴스
0포인트가 적립되었습니다.
로그인하시면
뉴스조회시 포인트를 얻을수 있습니다.
로그인하시겠습니까?
로그인하기 그냥볼래요
맨 위로
맨 위로
최근 검색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