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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희 대구가톨릭대 교수, '언어치료인의 날'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2025-09-19 18:34:46
윤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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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 언어청각치료학과 최성희 교수(오른쪽)가 지난 8월23일 서울에서 열린 '제11회 언어치료인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학교)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 언어청각치료학과 최성희 교수가 지난달 23일 서울에서 열린 '제11회 언어치료인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언어재활사협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언어재활사의 전문성 강화와 사회적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최 교수는 전국언어치료학과협의회장과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장을 역임하며, 언어치료 분야의 학문적 정체성 확립과 교육과정 표준화, 국가자격 제도 연계성 확보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 기여해 왔다. 이 같은 업적이 인정돼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개인의 성취가 아니라, 학문과 현장에서 함께 노력해 온 동료 교수, 연구자, 학생들의 결실"이라며 "언어치료는 단순한 치료 행위를 넘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구와 교육을 통해 학문적 발전과 현장 적용을 아우르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언어치료 분야는 고령화 사회의 도래, 발달장애 아동 증가, 다양한 의사소통 장애 사례 확대 등으로 사회적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언어재활사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제도적·학문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대구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청능사와 언어재활 전문가를 동시에 양성하는 유일한 학과로,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통해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전국의 병원, 특수학교, 복지관, 언어치료센터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최성희 교수는 "앞으로 언어치료의 중요성이 사회 전반에 걸쳐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우리 학과는 지속적으로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인재 양성에 집중할 것이다. 언어 치료는 단순한 치료를 넘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실현해 나가는 길을 계속 걸어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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