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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아내 여에스더 중증 우울증"이라고...
2025-09-08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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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아내 여에스더 중증 우울증"이라고...

간단한 답장도 괴로워하는 모습도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무쾌감증 증상

 

 

 

 

[yeowonnews.com=최치선기자]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아내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여에스더가 중증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 홍혜걸 "아내 여에스더 중증 우울증"이라고...  © 운영자



홍혜걸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를 통해 여에스더가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무쾌감증(anhedonia·안헤도니아) 증상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홍혜걸은 “사실 안헤도니아 타입의 우울증은 중증 우울증이다. 치료를 위해 지금까지 안 해본 것이 없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공인한 스프라바토(spravato)까지 다 해 봤다. 약물도 거의 모든 약물을 다 두루 시도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집사람이 조금이라도 행복을 느끼고 에너지를 부추길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와야 하는데 지금 아내에겐 즐거운 게 없다”며 “영화를 봐도 재미없고 맛있는 거 먹는 것도 재미없고 여행도 재미없고 쇼핑도 재미없어한다. 어제는 며느리, 아들과 밥을 먹기로 했는데 약속 두 시간 전쯤 아무 데도 가기 싫다고 해 취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내가) 옛날에는 자꾸 엉뚱한 생각을 했는데, 옛날처럼 나쁜 충동이 줄어든 것만으로 고맙다”며 “우울증을 잘 치료해서 여행도 가고 쇼핑도 하고 함께 맛집도 가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홍혜걸은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집사람과 연락이 닿지 않아 서운해하는 분들이 있다”며 “우울증이란 질병 탓으로 생각해주길 빈다”고 했다. 그는 “간단한 한 줄 답장조차 매우 힘든 의무가 되어 괴로워한다”며 “가끔 유튜브나 홈쇼핑에 나오는 건 회사와 직원을 위한 CEO로서 최소한의 업무이고, 한번 방송하면 일주일 내내 방에서 잠옷 차림으로 누워 지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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