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나라 방공식별구역(KADIZ)에 다시 진입함에 따라, 국방부가 주한러시아 국방무관을 불러 항의했다.20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 니콜라이 마르첸코 주한러시아 국방무관(대령)을 초치해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다.국방부는 "러시아 군용기는 사전 통보 없이 수차례 우리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우리 군의 통신에 대응 없이 영공 외곽 약 20㎞까지 근접 비행했다"고 설명했다.또 "러시아 군용기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총 8회에 걸쳐 KADIZ를 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