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한 달만에 뒤집을 가벼운 정책인가?" - 유승민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자신의 부동산 정책을 스스로 뒤집은 가운데, 당 내에서도 쓴소리가 나왔다. 오세훈 시장은 19일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과 함께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를 열면서 나온 발언이다.
오세훈 시장이 잠실·삼성·대치·청담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전격적으로 해제한다고 밝힌 게 지난 2월 12일이었다. 서울시장의 말 한마디에 집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35일 만에 자신의 공언을 철회하는 모양새이다(관련 기사 : 여의도 22배 규모 땅, 이 '한 마디'에... 결국 고개 숙인 오세훈 https://omn.kr/2cnku).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