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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 탄 왕자 아니어도 사랑 받는다는 걸 증명한 드라마
2025-02-17 20:59:56
김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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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완벽한 비서> 강지윤(한지민 분), 유은호(이준혁 분) 커플이 일과 사랑 모두 다 잡는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지난 14일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최종회에선 위기에 몰린 회사와 직원들을 구하고자 피플즈 대표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한 강지윤, 그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유은호,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기분 좋은 결말로 이어졌다.

총 12부작 구성으로 두 달여에 걸쳐 방영된 <나의 완벽한 비서>는 기존 복수-스릴러 소재 중심으로 편성되었던 SBS 금토 드라마의 기본 틀에서 살짝 벗어난 달달한 로맨스 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선 굵고 어두운 캐릭터로만 기억되던 배우 이준혁의 재발견이자, 로맨틱 코미디 전문인 한지민의 귀환인 작품이었다. 두 주연배우의 유쾌한 케미가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를 안겨줬다.

<나의 완벽한 비서>에 이어서, 정치 비자금을 둘러싼 암투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보물섬>이 오는 21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대표직에서 물러난 강지윤


투자 사기 연루 의혹으로 인해 대주주는 등을 돌렸고 클라이언트 업체들은 속속 피플즈와의 계약을 파기하는 등 회사 설립 이래 최대의 위기가 강지윤에게 찾아왔다. 결국 강지윤은 직원들을 불러 모아 회사의 피인수 소식을 알리면서 동시에 본인이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깜짝 발표를 하기에 이른다. 그가 피 땀흘려 키운 업체였지만 주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렇게 피플즈를 단숨에 얻게 된 커리어웨이 김혜진 대표(박보경 분)는 자신의 소원을 성취했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피플즈 직원들은 집단 사표로 응수했다. 곧이어 사기 사건의 공범이 자수를 했고 결국 김 대표 역시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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