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의 정국에서 국민과 정당들의 가장 큰 현안은 한국문제의 유엔상정과 남한의 단독정부 수립이냐, 남북통일정부 수립이냐 였다. 독립노농당의 이에 대한 입장이다.
조선문제 유엔상정
9월 23일 독립노농당은 "조선문제를 유엔에 제출하여 신탁통치 없는 독립을 즉시 성취하도록 하자고 한 미국의 태도를 환영한다. 조선문제를 세계문제화시켜 인류의 정의감에 호소하게 된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우리가 유엔에 너무 큰 기대를 가져서는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요는 우리의 태도 여하에 달린 것이다"라는 요지의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