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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DMZ 찾은 주 유엔 미국대사 "북한,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야"
2024-04-16 19:52:13
김도균
방한 중인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16일, 이달 말로 활동을 종료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의 대안과 관련, "그 업무를 계속 이어갈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를 찾은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유엔이든 외부기관이든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으며, 창의적이고 틀에서 벗어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해 안보리 내에서 비확산체제를 위협하고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는 모든 행위자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러시아와 중국은 방향을 바꿀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또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없다면서 북한이 도발을 멈추고 외교적 대화로 나올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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