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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이후 시위-체포 등 희생자 1120명 이르러
2021-09-24 20:12:09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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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벌어진 군부쿠데타에 맞선 미얀마 시민들의 저항이 가을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희생자가 1120명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미얀마연대(대표 조모아), 경남이주민센터(대표 이철승), 경남미얀마교민회(회장 네옴)는 24일 낸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난 2월 쿠데타 이후 미얀마 시민불복종항쟁(CDM) 측과 계속 소통해 오고 있다.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가 낸 자료에 근거해 희생자 숫자를 집계한 것이다. 쿠데타군부의 과도정부는 '정치법지원협회'는 불법단체로 보고 있다.

한국미얀마연대 등 단체는 "쿠데타세력 과도정부의 야만이 극한을 달리고 있다"고 했다.

9월 15~16일 사이에만 희생자 12명이 증가했고, 22일 현재 사망자가 총 1120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사망자는 민주화 시위에 나서거나 쿠데타군경에 의해 체포되었다가 죽임을 당한 사람을 말한다.

이 희생자 숫자에는 전투에 나섰던 시민방위대(PDF)와 소수민족군대 관련한 사망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한국미얀마연대 등 단체는 "사가잉주 까레이에 사는 남성은 쿠데타 군에 체포당한 뒤 고문으로 죽었지만, 가족들은 시신을 인수하지 못했다"고 했다.

또 이들은 "20일 밤 쿠데타군은 만달레이 나흐토기 지역의 한 마을을 점령하여 불을 지르고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지지자 일가족 5명이 사는 집에 들어가 4명을 사살하기도 했다"며 "이 가족 사망자 중에는 돌잡이 아기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참담한 비극이 미얀마에서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끝 간 데 모를 폭압과 야만의 쿠데타 권력을 어떻게 제지할 수 있을지 국제 사회가 온 힘을 다해 막아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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