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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엔딩 김건희 리스크, 국민들이 우습나
2022-08-09 05:13:30
하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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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일 휴가에서 복귀했다. 출근길 문답과 대통령의 입에 이목이 쏠렸다. 윤 대통령은 20%대로 폭락한 지지율을 의식한 듯 차분한 모습이었다. "돌이켜 보니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국민이 불러냈다"며초심과 국민을 강조했다(관련기사: 휴가 끝 윤 대통령, 복귀 일성은 "국민, 국민, 국민" http://omn.kr/2067s).

"국민의 뜻을 헤아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채워나가도록 하겠다"던 전날 대통령실 메시지와 큰 차이가 없었다. 원론의 반복이었다.​​​​​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뼈를 깎는 노력으로 정권 교체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중시한다는 '메이저 언론'인 <조선일보>는 8일 자 사설에서 "'국민 뜻 헤아린다'는 尹 정부, 뭐가 부족했는지부터 밝혀야"라며 일침을 놓았다.윤 대통령도, 대통령실도 여전히 그런 구체적인 반성은 내놓지 않았다.

대신 '만 5세 조기 입학' 논란의 당사자인 박순애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가 이날 거취를 둘러싼 설왕설래 끝에 결국 사퇴했다. 윤 대통령은 박 장관 관련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출근길에 밝혔으나 여당 내부에서까지 거론된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한 응답치곤 궁색하다거나 일종의 '꼬리 자르기'라는 반응이 나왔다. 지난달 29일 교육부 장관 업무 보고 당시 "신속 강구"를 강조한 것이 윤 대통령 본인이었기 때문이다.

8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 결과 윤 대통령 부정 평가는 70%대를 돌파한 70.1%였다. 긍정 평가도 직전 조사보다 1.4%p 하락한 27.5%였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5~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 무선 ARS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관련기사:복귀하자마자 날벼락... 윤 대통령 부정평가 70% 찍다 http://omn.kr/2067i). 이날 함께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도 추이는 같았다.

국민의힘 비대위 출범 및 이준석 대표 반발을 포함해 대통령 휴가 기간 터진 악재들이 여론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헌데 이런 추세보다 주목해야 할 장기 리스크는 따로 있는 것 같다. 맞다. 끝나지 않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다.

끝이 안 보이는 의혹들

지난 1일 국민대는 '김건희 여사 논문 4건 표절 의혹'에 대해 재조사한 최종 결과를 내놨다. "문제 없음"이었다. 역시나 후폭풍이 거세다.

이와 관련 같은 KSOI 조사에서 국민대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에 대해 표절이 아니라고 결론 내린 데 대해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2%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답했고, '잘한 결정'이라는 답변은 21.2%에 그쳐 부정 평가가 3배 더 많았다. 긍·부정 격차가 43%p였다. 대통령 긍·부정 격차(42.6%p)보다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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