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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광화문광장 6일 개장…나무 가득한 시민공원으로
2022-08-0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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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시민 휴식 공간을 갖춘 공원으로 탈바꿈한 광화문광장이 6일 재개장한다. 광장 곳곳에 나무를 심어 기존보다 녹지 면적을 3.3배 늘리고 분수와 휴게시설을 갖추며 본격적으로 시민을 맞을 채비를 끝냈다. 지난 2020년 11월 광장 조성공사에 들어간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6일 개장하는 광화문광장 내 세종대왕 동상. (사진=윤민영 기자)
 
광화문역 9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펼쳐지는 광화문광장은 4만㎡에 달하는 전체 면적 중 4분의1이 녹지로 채워졌다. 광장 곳곳에는 팽나무·참나무·소나무 등 키가 큰 우리나라 고유 수종 300그루를 포함해 5000주의 나무가 식재됐다.
 
나무가 식재된 숲길 곳곳에는 의자와 테이블을 놔두고 시민들이 광장을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게끔 했다. 특히 사계절 푸르른 소나무는 광장 초입에 배치했다. 식재된 소나무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면 광화문과 북악산의 경관을 막힘 없이 볼 수 있다.
 
가족단위로 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됐다. 사헌부 터 입구에서 발견된 우물을 본 떠 만든 '바닥 우물'은 바닥에서 물이 샘솟아 어린이 물놀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1945년 광복 후 올해 개장까지 77년간의 한국 번영의 상징을 담아 아치형의 77개 물줄기로 조성된 '터널 분수'는 분수 사이로 사람이 지나갈 수 있다.
 
인 세종문화회관 입구 주변 '문화쉼터'에는 우리나라 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참나무류를 심었다. 참나무 숲속 가운데는 맑은 물이 샘 솟는 수조인 '샘물탁자'가 설치됐다.
 
매장 문화재가 전시된 광화문 광장 내 '사헌부 문 터'. (사진=윤민영 기자)
 
조선시대 육조거리 모습을 재현한 '육조마당'에는 현재 광화문과의 경관 조화를 위해 넓은 잔디광장을 만들었다. 매장 문화재가 전시된 '사헌부 문 터'에서는 배수로와 우물, 출입문 터 등 발굴된 유구를 그대로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세종대왕 동상 앞과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은 버스킹 등 각종 행사를 위해 빈 공간으로 남겨뒀다.
 
강성필 서울시 광화문광장사업반장은 "광화문광장은 시민 광장으로, 시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들로 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개장을 맞아 매일 밤 세종문화회관 외벽에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인다. 첫날인 6일 오후 8시30분부터 미디어파사드를 점등한다. 미디어파사드 전시는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맞은편 KT 건물에서도 외벽 전체에 미디어파사드를 점등한다.
 
세종문화회관 앞 해치마당 진입부에는 53m 길이의 미디어월(영상창)을 설치하고 600년 전 육조거리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설치된 큐브 모양의 미디어글라스(유리구조체)에는 매일 일몰 후 오후 10시까지  미디어아트를 전시한다.
 
광화문광장 개장 기념행사가 열리는 6일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미 대사관에서 광화문 삼거리 방향 1차로는 통행이 허용되며 안국역 방향으로 우회전만 가능하다. 지난 2일부터 통제된 무대설치구역 뒤편 1개 차로 15m 부분은 7일 오전 10시까지 부분통제된다.
 
광화문광장 앞 정류소를 경유했던 38개 버스 노선은 통제 기간동안 새문안로·우정국로 등 주변도로로 우회 운행한다. 지하철의 경우 5호선 차량기지에 예비열차가 방향별로 1대씩 대기했다가 혼잡 가중 시 즉시 투입할 계획이며, 광화문 주변 역사는 승강장·대합실 등 질서 유지 및 안내 요원을 40명 추가 배치한다.
 
5일 세종문화회관 옥상에서 바라본 광화문광장 일대. (사진=윤민영 기자)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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