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뉴스토마토
윤 대통령, 서초동 자택서 펠로시와 통화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2022-08-04 17:12:37
  •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 트위터로 공유하기
  • url 보내기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방한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및 의회 대표단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전화통화는 윤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에서 이뤄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집에서 편안한 복장대로 손질하지 않은 머리 스타일대로 전화통화했다"며 "(윤 대통령이)쑥스러워해서 사진이나 영상도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의 방한을 환영했다. 또 "펠로시 의장이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미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펠로시 의장과 미 의회 대표단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핵심축으로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미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번 방미 계기에 펠로시 의장과 만나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펠로시 의장은 "추후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이번 방한에서 만나지 않는다. 윤 대통령이 휴가라는 점을 들어 펠로시 의장 측에 사전 양해를 구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후 2시30분부터 40분에 걸쳐 펠로시 의장 및 배석한 의원 5명과 1+6방식의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 일행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 일정을 언급하며 "이번 펠로시 의장 일행의 방문이 한미간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펠로시 의장의 아시아 순방으로 '칩4(반도체 공급망 동맹)' 가입에 대한 압박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의 반발을 잠재울 방안에 대해 "칩4 동맹이라는 말은 쓰지 않겠다. 반도체 협의 정도로 할 것"이라며 "어떤 협의체를 통해 얘기할지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뿐아니라 네덜란드 등 세계 최고 기술력을 지닌 국가들과는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하고 중국과도 할 것"이라며 "이것은 누가 누구를 배제하는 반도체 동맹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주요뉴스
0포인트가 적립되었습니다.
로그인하시면
뉴스조회시 포인트를 얻을수 있습니다.
로그인하시겠습니까?
로그인하기 그냥볼래요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