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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요양시설 차량에 휠체어 경사로 설치… 어르신 이동권 ‘한걸음 더’/사진제공=서산시청 |
시는 5일, 시청 본관 앞에서 휠체어경사로 설치 완료 차량의 운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이형길 서산시장기요양기관총연합회장, 명수정 노인복지협회장 등 주요 인사와 요양시설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번 사업은 휠체어 경사로가 미설치된 기존 차량에 시가 장착 비용을 전액 지원한 것으로, 총 8,100만 원이 투입됐다. 4월부터 착수한 설치 작업은 이달 초 마무리됐으며, 총 12대 차량이 개선 혜택을 받았다.
경사로가 설치된 차량은 앞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병원 방문이나 외출 시 사용되며,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서산시는 시설별 차량 운영 실태를 지속 점검해 실제 활용도를 높이고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현장 중심·사람 중심’ 복지행정을 실현하려는 시의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르신들의 이동권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서산시가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고,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 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진하며, 전국 지자체의 모범이 되는 포용복지 실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