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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찾은 하리수 "이준석도 '차별금지법' 면담 응해달라"
2022-05-11 17:34:18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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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이 발안되고 15년이 지났는데도 통과가 되지 않고 계속 똑같이 지지부진하다는 건 많이 슬픈 일이 거든요..."

11일 오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하리수(47)씨가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며 말했다. 하씨는 "제가 나라에서 인정 받은, 최초의 성을 바꾼 여자잖아요"라며 "여자가 된 지 20년이 됐는데도 차별 문제가 좋아지진 않은 것 같아요"라고 했다. 하씨는 한국 최초의 트랜스젠더 방송인이다.

하씨 지적에 정치인들은 고개를 숙였다.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차별금지법은 2007년 참여정부 시절로 거슬러올라가 국민 모두가 평등해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헌법 정신을 담은 법안으로 발의됐다"라며 "국민 모두를 위해 꼭 있어야 할 평등법(차별금지법) 제정이 아직도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민주당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저도 3선 의원으로서 사실 국민들 뵙기가, 또 지금 농성하시는 분들이나 오늘 오신 분들 뵙기가 참 면구스럽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걸 누구의 탓으로 돌리기 전에 과연 이런 문제를 공론화도 못하는 게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이어야 되느냐에 대해 저 스스로에게나, 또 의원들 모두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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