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 시즌부터 LAFC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손흥민, 이제 우승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10월 30일부터 펼쳐지는 LAFC의 MLS컵 플레이오프 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손흥민의 첫 미국 무대 챔피언 도전을 함께한다.
올 정규 시즌에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오른 LAFC는 6위 오스틴 FC와 플레이오프에 돌입, MLS컵 우승을 향한 레이스를 시작한다. 3전 2선승의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서 1차전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2차전은 11월 3일 오전 10시 30분 킥오프한다. 두 경기 간 승패 동률 시 11월 9일 3차전이 진행된다.
특히, 데뷔 시즌부터 한 차원 높은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는 손흥민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 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흥민은 올해 8월 LAFC 이적 후 10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으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하며 단숨에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팀 동료인 드니 부앙가와 ‘흥부 듀오’로 19골을 만들어 내며 역대 MLS 합작 득점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앞서 지난 2022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LAFC로 이적하며 팀 창단 첫 MLS컵 우승을 이끌었던 가레스 베일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베일은 당시 MLS컵 결승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위기에서 구하며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바 있다.
중계에는 장지현 해설위원과 양동석 캐스터가 함께한다. 오랜 시간 손흥민의 플레이를 분석해온 두 중계진은 양 팀의 전술과 경기 흐름을 짚어내며 깊이 있는 해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손흥민과 부앙가 ‘흥부 듀오’가 국가대표 경기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팀에 패배를 안겼던 오스틴 FC를 상대로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설욕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라며, “특히 큰 경기에 강한 손흥민이 MLS 플레이오프라는 중요한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쿠팡플레이는 각 경기 킥오프 1시간 전 프리뷰쇼를 통해 관전 포인트와 예상 전술을 소개하고, 경기 종료 후에는 시그니처 콘텐츠인 엔딩곡을 통해 축구 팬들에게 깊이 있는 시청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MLS와 다년간 파트너십을 통해 손흥민과 LAFC의 MLS 전 경기를 함께하고 있다. LAFC의 모든 경기는 ‘스포츠 패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