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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
영주휴천동우체국,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고객 예금 보호
2025-09-15 19:04:20
윤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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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휴천동우체국 전경.(사진제공=경북지방우정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경북지방우정청 소속 영주휴천동우체국은 지난 1일 고객이 본인 명의의 정기예금 7500만원을 중도 해지하고 현금 지급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직원의 추가 질문 등 적극적인 대처로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보호했다고 밝혔다.

이날 피해자는 영주휴천동우체국을 방문해, 본인의 아들에게 주기 위한 목적으로 본인의 정기예금 7500만원을 해지해 현금으로 지급받고자 했으며, 전액 현금 지급을 고집하는 등 여러 정황상 금융사기임이 의심돼 담당직원은 추가 질문 등 확인 과정을 거쳐 보이스피싱이 의심돼 관할 지구대에 연락했다.

이에 경찰이 방문해 피해자의 휴대폰 통화 내역, 악성앱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미 원격조정으로 악성 앱과 자료가 모두 삭제된 상태라 특이점을 파악하지 못했으나 피해자의 행동에 수상함을 인지하고 단순 인출 사건으로 보지 않아 피해자의 귀갓길을 추적 확인한 결과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에서는 의심스러운 고객에 대한 신속한 대처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에 기여한 직원에게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피해자는 다음날인 2일 자녀와 함께 우체국을 방문해 현금 7500만원을 정기예금으로 재예치하며 담당직원에게 고객 자산을 지켜줘 감사함을 전했다.

영주우체국 김용환 총괄국장은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 결과는 직원의 추가 질문 등 적극적인 대처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었던 중요한 사례"라며 "영주우체국은 앞으로도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의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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