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아시아뉴스통신
청양군,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한 후기 생육관리 당부
2025-05-19 11:32:36
이준상
  •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 트위터로 공유하기
  • url 보내기
청양군,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한 후기 생육관리 당부/사진제공=청양군청

[아시아뉴스통신=이준상 기자]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는 마늘구가 본격적으로 비대해지는 5월 중순을 맞아 고품질 청양 마늘 생산을 위해 세 가지 생육 관리 요령을 농가에 당부했다.

첫째, 충분한 수분 관리가 중요하다.
마늘 비대기인 5~6월에 토양이 건조하면 뿌리가 양분을 흡수하지 못해 생육에 지장이 생긴다. 이에 따라 10일 간격으로 2~3회 물주기를 실시해야 하며,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을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단, 수분이 지나치게 많으면 병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수로 정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둘째, 마늘종의 적기 제거가 필요하다.
마늘종이 올라오는 시기와 마늘구가 커지는 시기는 겹치므로, 마늘종을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땅속 마늘로 가는 영양분이 줄어 수확량이 평균 15% 정도 감소할 수 있다. 마늘종은 나오는 즉시 자르거나 꺾어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당겨 뽑거나 침으로 찌르는 방식은 병해 위험 및 줄기 손상 우려가 있어 피해야 한다.

셋째, 병해충 관리가 필수다.
봄철 온도 상승과 함께 잎마름병이 많이 발생하므로, 병징이 보일 경우 적용 약제를 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 또한 흑색썩음균핵병이 발생한 밭에서는 약제 사용과 함께 돌려짓기를 통해 병의 확산을 예방해야 한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상이 양호한 지금이 마늘 생육에 중요한 시기”라며, “수분과 병해충 관리만 잘하면 올해 고품질 마늘 생산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확기까지 현장 영농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4hopinion@naver.com
주요뉴스
0포인트가 적립되었습니다.
로그인하시면
뉴스조회시 포인트를 얻을수 있습니다.
로그인하시겠습니까?
로그인하기 그냥볼래요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