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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박정희 생가서 날 세운 한덕수 "김문수, 예의 지키라"
2025-05-08 14:00:41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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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 무소속 예비후보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8일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단일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날 오후 4시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만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를 향해 "어제 아무 대안을 가져오지도 않았다"면서 "예의를 지키라"고 지적했다.

한 후보는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는 단일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고 우리의 약자를 보호하고 통상 마찰과 국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러한 취지와 뜻에 동의하는 분들이 모여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즉각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약속을 했다. 저는 그 약속을 지키라고 오늘 오후 4시에 얘기를 하겠다"라며 김 후보의 4시 회동 제안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국가와 제가 평가할 일은 아니지만 많은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의 경제, 민생을 걱정하는 분들에 대한 큰 신례와 결례를 범하는일"이라고 강조했다.

무소속인 한덕수 후보는 계속 "당에 일임"


한덕수 후보는 전날 회담에서 김문수 후보가 아무런 대안도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한 후보는 김 후보가 밝힌 단일화 방식과 국민의힘이 밝힌 단일화 로드맵 관련한 질문에 "모든 방식은 당에 일임했다"며 "당이 정하는 모든 방식을 다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 당이 마련하는 토론회를 한다면 당연히 그걸 따르고 김문수 후보가 참석하든 참석하지 않든 저는 토론회 장소에 나갈 것"이라며 "김 후보가 요청한 4시 면담도 참석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제 입장을 다 얘기했기 때문에 더 추가할 게 없다"며 "김 후보는 아무 대안을 가져오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6시로 예정된 양자 토론회를 김문수 후보가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취소했다.

한덕수 후보는 "제가 당에 일임하고 모든 것을 따르고 (후보) 등록할 때까지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저는 등록하지 않겠다고 얘기한 것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는) 어떤 대안도 없었다"며 "다만 당이 본인을 괴롭힌다. 예를 들면 '내가 당을 대표하는 사람인데 왜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느냐' 이런 말씀을 많이 하는데 그것은 정말 사소하고 아무 중요성도 없는 얘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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