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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세력 청산하고 노동기본권 실현 위해 투쟁할 것"
2025-05-01 15:00:27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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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노동절을 맞아 대전지역 노동자들이 투쟁결의대회를 열고 내란세력 청산과 노동기본권 쟁취, 사회대개혁 실현을 결의했다.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본부장 김율현)는 1일 대전시청 남문 광장에서 1만 여명의 노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란세력 청산! 노동기본권 쟁취! 사회대개혁 실현! 2025세계노동절 대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 중앙무대에는 '우리 힘으로 새로운 세상', '윤석열 재구속 내란세력 청산', '노동기본권 쟁취 사회대개혁 실현'이라는 문구가 나붙었고, 무대 뒤에는 대형 크레인을 이용하여 세로로 내려진 현수막에 16개의 민주노총 핵심 요구안이 내걸렸다.

대회장 주변에는 '사회공공성 강화 서명운동', '비정규직철폐공무직 법제화 홍보', '내란범 날려버리는 부채 나눔', '내란세력청산 특별법 제정 서명운동', '빛의 혁명 응원봉만들기' 등 13개 참여부스가 마련됐고, 아울러 양회동 열사 2주기 분향소도 마련되어 대회 참가자들이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민중의례와 함께 대회가 시작되자 100여 개의 깃발이 입장했다. 각 산별노조의 깃발과 함께 윤석열 탄핵 광장에서 함께 했던 시민들의 깃발도 등장했다.

대회사에 나선 김율현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장은 "민주노총은 양회동 열사의 유훈으로 정권 퇴진투쟁을 시작했다. 주저하거나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인 투쟁으로 퇴진광장을 열었다"며 "결국 노동조합을 공격하고 노동자를 탄압했던 윤석열은 파면되었고 그에 맞서 투쟁했던 민주노총은 수 많은 연대동지들을 만나고 시민들의 지지와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고 힘든 길이었지만 민주노총은 승리했고 윤석열은 패배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또다시 길을 열어야 한다"며 "사회대개혁 투쟁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사회대개혁 투쟁은 노조법 2·3조 개정,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적용, 초기업 교섭·산별교섭 제도화, 교육·의료·돌봄· 주거 등 필수서비스와 서민복지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 등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을 보장하고, 사회공공성을 강화하여 불평등 사회를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6월 3일 대선은 내란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고 사회대개혁 투쟁의 튼튼한 토대를 만드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 재발방지 대책으로 내란을 종식하고 노동기본권 쟁취, 사회대개혁 투쟁의 속도를 내야한다. 민주노총이 다시 한번 사회대개혁 투쟁광장을 만들어 내자. 퇴진광장에 함께한 시민들과 연대하며 내란세력 청산, 사회대개혁 투쟁으로 나아가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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