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습니다. 4.10 총선에서 제주도는 제주시갑 민주당 문대림 후보, 제주시을 김한규 후보, 서귀포시 민주당 위성곤 후보 등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로써 민주당은 2004년 제17대 총선부터 2024년 제22대 총선까지 6차례 모두 제주도 3개 지역구를 싹쓸이하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제주을 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64.64%(7만 8774표)를 득표해 31.96%를 득표한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3만 8948표)를 3만 9826표 차이로 여유 있게 승리했습니다.제주 선거구 중 유일하게 출마한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3.39% 득표에 그쳤습니다.
제주갑 민주당 문대림 후보도 62.88%(7만 8776표)로 37.11%를 득표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4만 6503표)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제주도의회 의장 출신인 문 후보는 2012년 제19대 총선 실패 이후 12년 만에 금배지를 달고 여의도 국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