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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죄송스럽게 생각" 김문수, '책임'은 언급 안 해
2025-05-12 21:08:39
박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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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계엄과 관련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12.3 내란 사태 160일 만이다. 다만 당시 국무위원이었던 본인의 책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오후 7시 20분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당이 윤 전 대통령에게 아무런 조치를 안 한 점을 사과한다고 했는데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윤석열 정부가) 계엄을 한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굉장히 어려워한다. 경제라든지 국내 정치도 어렵지만 수출, 외교관계 등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부분은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계엄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헌·위법했던 비상계엄 선포 자체보다 그로 인한 민생 악화 등에 치중해 사과한 것으로 읽힌다.

김 후보는 또 "비상계엄 (국무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지만, 저는 만약 갔더라도 찬성을 안 했을 것"이라면서 "비상계엄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 번도 찬성한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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