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마다 아름답고 간혹 동화 속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거창창포원이 국가대표 생태정원 반열에 오를지 관심을 끈다. 거창군은 2021년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공식 등록된 거창창포원을 국가대표생태정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거창창포원은 국가하천 황강을 중심으로 합천댐 수몰지역 농경지를 대체 습지로 조성하고 수질정화 식물인 창포를 심어 2021년 5월에 개장했다. 이후 누적 관광객 179만 명이 다녀갔다.
거창군은 매년 증가하는 방문객의 수요와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편의시설 등 정원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생태관광문화복합사업'과 '유기농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올해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