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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한정 요리, 이거 한 입 먹으니 비로소 봄입니다
2025-05-01 19:49:21
송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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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음식을 먹어야 좋다고 어릴 때 엄마는 내 귀에 딱지가 앉도록 이야기했었다. 하지만 어릴 때는 제철음식이 대체 뭐가 좋은지, 왜 맛있다고 하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런 내가 나이를 먹고 중년이 되다 보니 제철 음식을 찾아먹게 되었다. '나이 들면 입맛이 변해'라고 했던 어른들이 말은, 이번에도 또 맞았던 것이다.

보약 같은 제철음식

어릴 때는 먹기 싫어라 했던 초록 나물, 절대 못 먹었던 빨간 김치를 이제 나는 없어서 못 먹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내 딸에게 우리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딱~ 한 입만 먹어봐"라고 한다. 어쩜 이렇게 나와 똑같은 아이가 나왔는지, 아이는 연신 고개를 휘저으면 먹지 않는다.

요즘에는 제철 음식 달력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제철음식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봄에는 기온차나 일교차가 심해서, 감기 걸리기도 쉽고 이사나 새 학기 등 일상에 변화가 많은 때이기도 해 스트레스가 많은 계절이기도 하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는 것도 좋지만 몸의 기운을 올려주는 제철 봄나물로 원기회복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대표적인 봄나물에는 냉이, 달래, 쑥, 두릅, 미나리, 원추리, 세발나물 등이 있다. 물론 그 외에도 다양한 봄나물들이 있다. 이런 봄나물이 특히 귀한 것은, 눈 오고 비 내리는, 세차고 혹독한 겨울을 잘 이겨내고 나왔기 때문일 것이다.

대부분의 봄나물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피로해소에 매우 효과적이다. 봄철에는 춘곤증이 쉽게 오는데 봄나물의 항산화 성분이 신진대사 활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게 좋은 것은 다 알고 있는데 나물을 손질하는 것부터 자신이 없다 하시는 분들에 나물 손질 방법과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봄나물을 활용한 음식 몇 가지 소개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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