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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돌연 "일본과 어떤 접촉, 교섭도 거부할 것"
2024-03-26 20:40:01
김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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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6일 "일본측과의 그 어떤 접촉도, 교섭도 외면하고 거부할 것"이라며 북일정상회담과 관련한 추가 논의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일본은 역사를 바꾸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며 새로운 조일(북일)관계의 첫발을 내디딜 용기가 전혀 없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부장은 "저들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핵 및 미사일 현안이라는 표현을 꺼내 들며 우리의 정당방위에 속하는 주권 행사를 간섭하고 문제시하려 했다"고 했다. 이같은 언급은 일본과의 사전 의제협의 과정에서 핵·미사일 개발 문제를 두고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어 김 부부장은 "해결되려야 될 수도 없고 또 해결할 것도 없는 불가 극복의 문제들을 붙잡고 있는 일본의 태도가 이를 말해준다"며 "최근에 여러 차례 주위의 이목을 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수상의 조일수뇌회담 관련 발언은 자기의 정치적 목적에 따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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