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한호 기자|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 30일 ㈜신세계 지분을 딸 정유경 회장에게 증여했다.㈜신세계는 이날 이 총괄회장이 ㈜신세계 보유 지분 전량인 10.2%를 딸 정 회장에게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정 회장의 지분은 이 총괄회장의 증여 지분을 더해 총 29.16%가 됐다.㈜신세계 측은 "각 부문 독립경영과 책임경영을 공고히 하고자 이번 증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 총괄회장은 20여년간 순차 증여와 주식 교환 등을 통해 아들 정용진 회장이 경영하는 이마트와 딸 정유경 회장이 운영하는 ㈜신세계의 계열사를 양분하는 구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