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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개발제한구역 풀어 새 산단 조성 구상"
2022-10-04 14:31:07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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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한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홍 시장은 4일 오전 창원시청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의견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후보 시절공약인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거론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옛 창원은 계획도시다 보니 설정을 해서 관리했는데, 옛 마산과 진해와 합치면서 그린벨트 경계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모순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시장은 "대규모 그린벨트 해제는 국토교통부에서 권한을 갖고 있어 장관한테 창원지역에 대해 검토해 달라고 요청해 놓았다"며 "창원의 미래 먹을거리를 위해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하는데 그것을 위해서도 그린벨트를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결성된 창원시 개발제한구역 주민연합회는 창원지역 개발제한구역 전체 5만 8672필지로 파악하고 해제 내지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우선 마산합포구 지주 1만 1000여 명이 서명해 창원시와 국회의원 등에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를 요구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지방도시 소멸 우려와 기업유치 부지 절대 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개발제한구역의 전면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박종권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대표는 "박정희 대통령이 잘한 일 가운데 하나가 그린벨트 정책이다. 산림을 파괴하지 못하게 묶어 놓았던 것이다"라며"그런데 야금야금 풀어서 많은 지역이 해제되었고, 특히 공기업과 건설업체가 혜택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마산 무학산도 계속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다. 해제를 하면 땅을 가진 사람들을 좋아하겠지만, 도시민 허파 역할을 하는 기능이 상실된다. 현재 정부가 규제완화를 이야기하는 속에 그린벨트 해제도 들어가지 않을까 걱정된다. 선진국일수록 규제가 많다. 우리는 규제가 적은 편이다. 정말 필요한 곳만 풀어야지 일괄 해제는 반대다"라고 주장했다.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 구상,그린벨트 풀어야"

다음은 홍남표 시장과 기자들이 나눈 대화 내용이다.

- 취임 100일 소감은?
"숨 가쁘게 달려왔다. 시정 방향을 잡는 과정에 있다. 기존 사업들에 대한 방향성을 잡고, 재구조화를 해나가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 새해 예산 확보를 비롯한 국회 방문 성과는?
"창원에 독립된 국가 공공기관이 많다. 그 기관에 들어오는 예산도 시민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그 예산을 파악해서 국회의원들한테 도움을 받는 게 중요하다. 정부는 올해 긴축재정을 운영하고 있어 사정이 좋지 않다. 내년부터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

- 며칠 전 해안가에서 발생한 청어 새끼 폐사의 원인은?
"많은 청어 새끼가 죽은 상태로 떠밀려 왔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른다. 바닷물 오염인지, 아니면 수온 변화 때문인지, 어선 방류인지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해 놓았다. 해경에도 수사 의뢰해놓았다. 우선 직원들을 투입해서 수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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