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여당이 국회 표결을 거부하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우리는 정권 퇴진의 선봉에 설 것이다." -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
해병대예비역연대가 2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채 상병 특검법' 상정과 통과를 강하게 요구했다.
해병대를 상징하는 붉은 옷을 입은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에 모여 "채상병 특검법 통과, 박정훈 대령 탄압 중지"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채 상병 특검법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같은) 이런 세력들이 우리나라의 집권여당이라고 말할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