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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윤' 이철규, 원내대표 불출마 가능성...국힘, 원내대표 선출 연기
2024-05-01 22:41:00
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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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유력시 되던 '찐윤' 이철규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에 불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에 대해 한 발을 뺐다

국민의힘은 1일 오는 3일로 예정되었던 원내대표 선출 날짜를 9일로 미뤘다.사실상 당 내외에서 원내대표로 유력시 되던 이철규 의원을 포함, 국민의힘에서는 처음 예고된 원내대표 경선일인 3일을 이틀 앞둔 후보등록 마감일 직전까지 원내대표 도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이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아무도 출마선언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필요도 있다"며 경선일 연기를 말했다.

그동안 당내외에서는 아무도 출마선언를 하지 않은 가운데 '친윤 핵심'으로 이른바 '찐윤'이란 넥네임이 붙은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사실상 이 의원은 명시적인 입장을 밝힌 바 없다. 그럼에도 당내외에서 '이철규 원내대표는 안 된다'는 반대 목소리만 갈수록 커졌다.

차기 당 대표로 유력시 되는 나경원 당선인 (서울 동작을)은 이철규 의원을 두고 "총선 패배에 가장 주요한 인사 중의 하나였다고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모습은 그렇게 바람직하지는 않지 않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윤상현 의원도 "패배에 책임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상보다는 벌을 받아야 할 분"이라며 "악역을 자처하겠다 하는데 진짜 악역이라는 것은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백의종군 선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러 언론에서 배현진 의원 등 친윤계까지 반대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이어지면서 당 밖에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아직도 왜 총선에서 패배했는지 모른다는 증거"라고 거들었다.

이런 가운데 1일 국민의힘 등 여권에서 이 의원이 불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이 의원은 "출마와 불출마를 공개 언급하는 건 주제넘은 일"이란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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