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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
장애인들의 하모니 대전월드컵경기장 울려 퍼져
2024-04-29 21:11:30
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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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식 개선 공연 모습./사진제공=대전시사회서비스원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푸른 바다 위 붉은 태양처럼 웃길.”
 
초록색 축구 경기장에 10여 명의 사람들이 한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노래가 끝나고 1만여 명의 사람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화답했다.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의 첫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이다.
 
29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의 도움으로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장애인 인식 개선 공연을 펼쳤다.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과의 홈경기에 가수 현대화 씨와 사단법인 대전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남흥) 소속 장애인-비장애인 합창단 ‘수시아청소년합창단’이 초대됐다.
 
행사에는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 대전시 유한준 복지정책과장, 김남흥 대전장애인재활협회장을 비롯해 합창 단원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전반전을 마치고 휴식 시간 동안 장애인 인식 개선 곡 ‘바다 그리고 태양처럼’을 1만여 명의 관객 앞에서 불렀다. 노래의 후렴 부분을 수어로 표현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곡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준비한 캠페인”이라고 취지를 밝히며 “많은 관객들의 박수와 응원을 보며 세상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노래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장애에 대한 차별, 편견을 넘어 장애인도 ‘꿈꾸는 것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인식 개선 캠페인을 마련했다. 지난 20일 발매된 ‘바다 그리고 태양처럼’은 멜론, 지니, 카카오 뮤직, 유튜브 뮤직 등에서 들을 수 있으며 음원 수익금의 일부는 블랙하우스를 통해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 전달,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공공성 및 품질 향상,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민간 지원 등을 목표로 설립됐다. 대전시 복지정책 연구, 사회서비스 시설 및 종사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광역종합재가센터 운영, 국공립 시설과 공공센터 등을 위·수탁하고 있다.


ily7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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