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헌법 위배 민주주의 유린, 윤석열대통령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환경 정책을 탄핵하는 주권자 시민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녹색연합은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으로 헌법을 위배한 것은 물론, 임기 내내 환경 파괴 정책을 추진하며 국토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짓밟고, 환경 갈등을 부추기고, 국민 안정을 내팽개쳤다"며 "시민들은 이미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을 몸소 겪으며 위기를 직면하고 있지만 윤 대통령은 적극적인 반환경정책을 펼치며 기후악당을 자처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들은 "헌법에 명시된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거듭 침해한 윤 대통령에게 더이상 우리의 안전을 맡길 수 없다"며 "모두 열거하기도 힘든 윤 대통령의 환경파괴 정책은 윤 대통령과 함께 탄핵되어야함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