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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정말 일본에 뺏기나... "윤 대통령, 만족하십니까"
2024-05-09 10:09:19
박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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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압박으로 네이버가 '라인' 메신저 서비스 경영권을 뺏길 위기에 놓였다. 구글 프로덕트 매니저 출신 이해민 조국혁신당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하는 한일 관계 정상화는 '대일 굴종외교'의 다른 이름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라며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고 물었다.

이 당선인은 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 성장한 우리나라 기업이 일본에 넘어가게 생겼다"고 했다. 그는 "일본의 라인 야후 이데자와 다케시 최고경영자(CEO)는 어제 라인야후 실적 발표 자리에서 '네이버와 위탁관계를 순차적으로 종료해 기술적인 협력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할 것'이라 말했고, '라인의 아버지' 신중호 라인야후 최고제품책임자도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게 됐다"라며 "이로써 라인야후 이사회는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됐다"고 짚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만족하십니까? 아니, 아직도 더 일본에 퍼줄 게 있습니까? 있다면 대비라도 하게 미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 당선인은 "이번 사태의 전말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는 여러 일본 기업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일본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 유니콘을 꿈꾸며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던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에 정부가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라며 "'일본을 위해 열심히 일해다오'인가? '한국 정부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없으니 알아서 버텨라'인가"라고도 물었다. 또 "한국 정부는 항의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할 줄 모르나"라며 "윤석열 정부나 주일 한국 대사관은 왜 존재하는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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