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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혼나는 아빠, 원인 파악한 오은영의 일갈
2024-05-04 13:21:16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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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57세 아빠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던 늦둥이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의 두 번째 솔루션 과정이 담겼다. 지난 주 오은영 박사는 '참을성'을 기르는 훈육 부재를 지적했는데, 부모는 솔루션 중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솔루션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문제도 발생한 듯했다. 과연 금쪽이는 변화할 수 있을까.

오은영과의 1대 1 면담 후 금쪽이는 변화를 약속했지만, 2일차 본격적인 솔루션이 시작되자 곧바로 문제점을 노출했다. 참기 훈련을 위해 모의 수업을 진행했는데, 인내심을 잃은 금쪽이는 딴짓을 하며 집중하지 못했다. 이미 초등학교 고학년인 금쪽이가 40분 수업을 견디지 못하는 건 그 자체가 문제였다. 게다가 불편한 상황에서 이를 제지한 상대가 괴롭힌다고 생각해 공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3일차, 참을성 기르기 훈련은 이어졌다. 제한된 시간 동안 물 옮겨 담기, 가족 단합 줄넘기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과정도 결과도 좋지 못했다. 훈련 중 금쪽이는 아빠를 닦달하며 명령을 내렸고, 미션에 실패한 후에는 음료를 집어 던지는 등 화풀이를 했다. 엄마가 전과 달리 단호히 훈육하자 욕설을 하며 자신의 팔을 깨물고 머리를 때렸다. 새롭게 발견된 문제였다.

오은영은 부모가 작정하고 단호하게 바뀌자 공격 반응의 형태가 바뀐 것이라며 자해 행동을 통해 부모를 조종하려는 고의적인 행동이라 분석했다. 또, 불편한 상황에서 통제권을 가지려는 의도이므로 과잉 반응하지 않고 차분히 대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오래 참기 훈련에 실패한 후에는 벽을 차고 욕을 하며 난동을 부렸다. 부모는 쩔쩔맸고 훈련은 흐지부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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