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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 마늘수급정책 간담회 개최
2024-05-06 19:40:07
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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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 ( 제주 서귀포시 )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 ( 제주 서귀포시 ) 이 마늘 2 차생장 , 무름병 등의 피해 확산 관련 간담회를 개최해 정부 측으로부터 저품위 비상품 마늘에 대한 시장격리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

위 의원은 지난 3 일 오후 4 시 국회의원회관 제 8 간담회의실에서 ‘2024 년산 마늘 수급 정책 간담회 ’ 를 개최했다 . 이 자리에는 제주 대정농협 , 새남해농협 , 전남서남부채소농협 , 창녕 우포농협 등 마늘 주산지 농협 , 제주마늘생산자협회 ,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및 제주본부 등의 생산자단체와 농림축산식품부 , 제주도청 관계자 등 20 여명이 참석했다 .

이번 간담회는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마늘 2 차생장 , 무름병 등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현장의 피해 현황과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간담회에 참석한 농협 조합장 등 생산자단체에서는 일조량 급감 등 이상기후로 마늘 2 차 생장에 의한 피해가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 제주지역만 하더라도 비상품 마늘의 비율이 50% 이상에 이르러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

생산자단체 참석자들은 작년산 마늘 재고가 많아 가격이 안좋은 상황에서 올해산 마늘의 비상품 비율이 증가하면 출하기 (5 월 중순부터 ) 가격이 급락해 농가들은 생산비도 못 건질 것이라 우려했다 . 또한 이후에는 전체적인 공급량 부족으로 소비자가격이 급등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된다는 설명이다 .

이에 생산자단체들은 마늘 2 차 생장 피해를 재해로 인정한 만큼 , 정부가 나서 비상품 마늘을 전량 수매하고 마늘 수매비축 물량을 확대해 출하기 가격을 안정시키고 향후 공급 부족시 수입이 아닌 국내산 비축분으로 소비자 가격 안정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

또한 , 수급정책이 조기에 결정되고 집행되어야 출하기 마늘 가격 안정 효과가 있다며 수매 , 시장격리 등의 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건의했다 .

정부 측에서 참석한 농식품부 신우식 원예산업과장은 저품위 비상품 마늘에 대한 시장격리를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 다음 주 ‘ 마늘 주산지 협의체 ’ 회의를 개최해 신속하게 의견을 듣고 정책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 또한 , 재고분을 포함한 마늘 수매비축 물량 확대에 대해서도 시장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

위성곤 의원은 “ 현장에서는 재해 피해가 심각한데 , 정부에서는 마늘 생산량 관측조차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정책 실패의 우려가 크다 ” 며 , “ 현실을 반영한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 ” 고 말했다 .

위 의원은 “ 기후 재난이 일상화된 시대에 맞는 농정이 추진되어야 한다 ” 면서 , “ 마늘농가들이 최소한의 생산기반을 유지하고 , 사과 , 배 가격폭등과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정부의 선제적인 조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한편 , 위 의원은 지난 4 월 마늘 2 차 생장에 의한 피해를 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농식품부에 건의하였으며 , 농식품부 장관이 5 월 2 일 제주를 방문해 마늘 피해를 재해로 인정하고 피해조사를 지시했다 .


[아시아뉴스통신=김용진 기자]


01827108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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