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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 대표 선호도 정청래 30% 박찬대 29%...民 지지층 鄭 47% 朴 34%
2025-07-18 16:34:00
임두만 편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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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오는 8월 2일 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나선 정청래 후보와 박찬대 후보가 전국지지율 1%p차이라는 박빙의 혈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선호 후보: 정청래 30%, 박찬대 29%

▲ 도표제공, 한국갤럽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한국갤럽은 "갤럽이 15~17일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8월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 선언한 2인 중 누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후보명 순서 로테이션) '정청래' 30%, '박찬대' 29%로 나타났고, 41%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조사에서 나타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조사완료 사례수 기준 461명, 표본오차 ±4.6%포인트)의 선호도는 정청래 47% 박찬대 34%, 유보 18%로 정 후보가 박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참고로 더불어민주당 대표경선은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전국여론조사 30%가 반영되는 방식이므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여론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지지율이 정청래 후보가 높다하여 그가 경선일까지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즉 전국 지지율에서 2주 전 정청래 32% 박찬대 28%로 정 후보가 4%p 앞섰으나 이번주는 정청래 후보가 30%로 2%p하락했고, 박찬대 후보는 29%로 1%p 상승하면서 양자간 차이가 3%p나 좁혀지면서 1%p 차이로 박빙이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민주당 지지층만을 놓고 볼 때 정 후보는 47%의 지지율로 34%의 지지율을 얻은 박찬대 후보는 오차범위 밖인 13%p 차이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수치가 경선일까지 이어진다고 확신할 수 없어 이 수치만으로 우열을 예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선거는 당원 투표 70%(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비율로 반영한다.

그런데 경선 시작을 앞두고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전국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당은 19·20일 충청·영남 경선을 온라인으로 진행키로 변경한 가운데 박 의원이 전국적인 폭우 피해를 고려, 경선 일정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정 의원이 오히려 일정을 앞당겨 경선을 신속히 진행한 뒤 수해 복구에 나서자고 역제안, 순회경선을 두고 양측의 생각이 다름이 나타났다.

18일 오후 박 후보는 "폭우가 그치고 피해 복구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때까지 당 대표 선거 일정을 중단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반면 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한창 진행 중인 경선을 중단하면 큰 혼란이 예상된다"며 "차라리 1주일 당겨서 빠른 원샷 경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는 두 후보 모두 현 판세를 고려한 때문이다. 즉 앞서고 있는 정 후보는 이 판세를 굳히기 위해 경선일정을 당기자고 하는 것이며, 초반 뒤졌던 지지율을 어느 정도 따라잡고 있다고 판단한 박 후보는 시기를 늦추면서 지지율 역전을 노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지난 15~17일까지 사흘간 이동통신 3사에서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12.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더 자세한 조사내용과 개요는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정청래 #박찬대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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