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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노래 아리랑] 김일성 자서전에 아리랑 언급
2022-10-04 15:32:45
김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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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김일성 우상화체제가 강화되면서 그의 자서전 <세기와 더불어>는 역사ㆍ문화ㆍ예술ㆍ음악 분야에 이르기까지 일종의 '교범' 역할을 하였다. 제6권의 1937년 간산봉 전투시기 아리랑에 대해 언급한 부문이다.

우리는 정황을 효과적으로 리용하면서 날이 저물도록 적들을 답새기였다. 녀대원들이 싸움을 하면서 부른 〈아리랑〉이 전대오에 퍼지었다. 격전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강자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간산봉 전투장에 울린 〈아리랑〉은 혁명군의 정신적 중심을 비쳐 보이고 낙천주의를 시위하였다. 적들이 〈아리랑〉을 듣고 어떤 기분에 잠겼겠는가 하는 것은 그 상상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후에 포로들이 고백하기를 그 노래를 듣고 처음에는 어리둥절해졌고 다음 순간에는 공포에 잠기였으며 나중에는 인생허무를 느꼈다고 하였다. 부상자들 중에는 신세를 한탄하며 우는 자들도 있었으며 한 쪽에서는 도망병까지 났다는 것이다. (주석 9)

북한 아리랑에 대해서도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온 김연갑 씨는 연구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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